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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023.8.7.월.카톨릭 성모병원 본문
오늘은 남편이 성모병원 진찰받는 날
대전으로 이사와서 앞으로 쭉 다닐 소화기내과 병원이 필요해 2차병원인 성모병원에 예약.
성모병원엔 이미 다른 과 진료를 받고 있는 터라 환자등록은 되어있지만 그래도 소화기내과는 첫 진료라 오늘은 초진. 간단히 면담한 후 혈액검사 받고 다음주 간 섬유화. 간 ct촬영 일정을 예약 잡고 결제하고 왔다.
늘 느끼는 바. 큰 병원은 예약/검사 절차부터 복잡하고+이런저런 검사. 진료비가 더 비싸서 개인부담 비용도 상당하긴 하다만 다녀보면,
병원은 역시 상급병원, 전문병원을 다니는 이유가 있더라.
병원들은 전문화된 검사 장비가 어느 정도 갖춰줬는 지에 따라 그리고 담당의사의 다양한 진료 경험에 따라 치료 방식이 확 달라졌다.
(빈뇨/야간뇨 증세가 나타나 개인의원인 비뇨의학과를 다니다 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만났을 때, 검사장비와 방식, 진단 및 처방이 확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지방에서도 병원급에 따라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서울에 큰 전문병원엘 간다면 그 의료 수준 차이가 얼마나 다를까 싶었다.)
남편은 청주 살 때부터 꾸준히 청주성모병원을 다니고 하지정맥 수술도 받은 적 있지만 대전성모병원으로 환자기록이 연계되진 않더라. 대전 성모병원엔 작년 12월에 새로 초진 환자로 등록해야 했다.
남편 오늘 혈압과 맥박수는 정상수치
맥압: 39 (114-75)로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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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10/60. 맥압은 50. 맥박수 69.
다시 쟀더니 107/67 맥압 40. 맥박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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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저혈압에 가까웠던 젊은 시절보단 수축기도 이완기도 수치가 확실히 올라왔다.
젊은 청년인 아들도 날 닮아 그런지 늘 저혈압에 가까운 혈압수치를 보인다. 나이들어가면서 녀석의 혈압도 정상치로 올라오겠지.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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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진료 후엔 성모병원 인근에 있는 뼈다귀해장국 맛집인 [타향골]에 갔다.
(동료부장님께 소개받은 곳이다. 여기서는 뼈다귀해장국을 따귀탕이라고 부르더라. 되게 유명해서 밀키트로도 출시되고 홈쇼핑방송으로도 엄청나게 팔려나가는 집이랬다.)
우리가 간 시각은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지 얼마 안된 이른 저녁 타임이라 다행히 한가했다.
국물 깔끔하고 고기 부드럽고 김치도 직접 담그셔서 맛있다. 남편이 근래 먹어본 뼈해장국집 중 가장 맛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식당도 깔끔하다.
늘 하듯 먹고난 자리 정리를 하고 나왔는데....
나이 지긋하신 남자 사장님께 칭찬 들었음....ㅎㅎ
남편은 뼈해장국을 좋아하기에 이 집에 종종 오기로 함.
이건 더쿠에서 주운 짤 ... 내 맘이다. ㅎㅎ
저..이집 아줌마.거의 주 2회쯤 성심당 가는 인근 주민이니 내 말 좀 믿으소. 우리집은 성심당이 가까워 일반 빵집이 주변에 아예 없어요. ㅜ..ㅜ
(저 아래 목록+ 이집 아줌마 추천템은
사과 듬뿍 들어간 브리치즈 어쩌고 샌드위치랑 소금빵, 치아바타도 참 맛나요.)
세상 사람들 기껏 대전까지 와서 성심당에서 제발.. 튀소랑 부추빵만 사가지말라구요.
(그 빵들은 정작 대전 사람들은 안 사먹어요.)
대전역 성심당은 7시부터 열고 본점과 부띠끄는 8시부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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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소금빵이랑 치아바타 사러 갔다. 이른 아침부터 날이 더워 대전역으로 갔는데.....
깜짝 놀랐다.
대전역 전체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았다. 살벌한 무장을 한 철도경찰분들과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경찰견까지 등장.
(그와중 경찰견은 무척 멋졌고 귀여웠다.)
그림출처는 네이버웹툰 괴양이
내가 바라보는 우리집 아저씨 몸매는? 대충 이러하다. ㅡ..ㅡ
이 그림보다는.. 좀더 탄탄하다만......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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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동하는 아들에겐..이런 몸매는 몹시 흉하다고 보여줬다. 저런 몸매들은 대개는 운동+뭐 맞더라. 약물은 얼굴에든 몸에든 그 결과가 다 부자연스러운 흉측함으로 남더라.
남여노소불문.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적당히 슬림한 패션근육이 이쁘고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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