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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일정 예약 본문
아들이 다음주 대전에 잠시 내려왔을 때 해치울 이런저런 일들 조로록 예약 중
지난번 내려왔을 때는 각종 병원투어(국가검진. 치과스케일링. 피부과 등)를 했고 이번에는 주로 놀러다니는 일정이다.
청년이 된 아이는 부모와 같이 산행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야구를 보는 걸 여전히 좋아한다. 고맙게도
첫날 저녁 도착 (대전역)
은행동 이동 저녁식사 후
영화관람(밀수)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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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식장산이나 보문산 산행
오후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신증후군 3차)
이른 저녁 5시 성심당 플라잉팬 식사 예약
6:30 한화이글스파크 직관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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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첫날 더 일찍오면 같이 시립미술관 이건희 특별전 볼려고 예매도 해뒀는데 그건 엄마아빠만 보기로 했다.
광역시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대도시라지만 그래도 대도시의 삶... 뭘하든 예약. 예매가 필수다. 서울마냥 광클까진 아니라지만 그래도 괜찮은 건 늘 매진
(서울 출신인 직장동료분 피셜....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게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서울 공연을 못 보면 ktx 타면 딱 1시간 거리인 대전으로 휙 내려와 보고 가려고 표를 쓸어가는 서울사람들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은 미처 누려볼 기회가 없어지는 일이 많단다.)
그간 수십년 인근 도시 청주에 살때만 해도 전체적으로 여유로워서 어딜가나 굳이 예약. 웨이팅할 일이 자주 없었는데 대전만 해도 다르다. 같은 충청지역 거점지방도시라도 인구밀도가 달라 그런 듯
(순환근무 때문에 지난 1년 9개월간 살아봤던 소도시는 인구가 21만 수준이었고 그 정도면 그래도 대형마트. ktx 이음 역. 터미널. 중형병원 등 있을 건 다 있어서 살만하다만 그래도 뭔가 많~~이 휑한.... 도시가 비어져가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지방소도시는 젊은 사람 보기가 진짜 힘들다. 터미널 근처에 와야 겨우 본다. 그외엔 어딜가나 사방에 노인분들이다. 그곳에 살며 자연스레 지방소멸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관련 책도 찾아보게 되었다.
인구수가 그보다 더 적은 20만 이하 소도시들은 멀지않은 미래에 소멸을 면하기가 어렵겠구나 저절로 지방소멸을 체감할 수 있었다.)
둘다 충청지역의 지역거점도시지만 85만의 청주와 145만의 대전의 차이는 확실히 다르긴 하다. 번화가에 채워진 사람수만 해도.
서울이야 말해뭣해. 대구나 부산을 가더라도 당장 인구 밀도와 번잡스러움이 확 느껴지더라. 거긴 300만. 400만씩이니 대전의 더블~트리플 수준이라 당연한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