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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동 만전_숙성고기집

매일 걷습니다 2023. 7. 27. 19:40

먹는 데 나름 진심이다.

싸구려 맛없는 음식으로 한끼 떼우듯 먹으면 배부른 게 더 기분 나빠지거든.

오늘은 저녁 한끼 먹으러 지하철 30분 타고 1호선
거의 시작역 부근에서 종착역까지 다녀왔다.

오늘의 픽은 반석동 만전
(근처에 고깃집 진짜 많다.)

숙성돼지고기 목살 2. 삼겹살 1. 3인분 시켰고 양은 정량 나온 듯했다. (이렇게 제대로 정량주는 듯한 집이 워낙 드물더라.)

초벌되어 나온다.

직원분이 구워주신다.
숙성고기라 부드럽고 맛있더라.

반찬도 깔끔. 된장찌개 1개도 기본으로 나온다.
밥은 1/3공기 ~ 반그릇정도씩만 먹고 주로 고기와 반찬만 먹었다.

야채는 요새 워낙 비싸서 그런 지 거의 없어서 살짝 아쉽다.(깻잎 2장. 배추 2장. 고추 2개)

말하지 읺아도 고기 구워주시면 중간중간 비어가는 반찬도 계속 리필해 주셨다.

반석동은 대덕연구단지와도 세종시와도 가까워서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맛집들이 많더라.

지하철 종착역 가장 외곽지역 동네이긴 하다만 깨끗하고 있을 거 다 있는 깔끔한 주거지역이다.
우리 가족도 맛집들이 많아 종종 가는 동네다.
여기저기 맛집 투어 다닐 때 동네 구경도 하며 나름 임장을 하는 셈이다.

(이곳은 깨끗하고 매력있는 거주하기도 좋은 동네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족에게  거주할 만한 요건을  갖춘 동네는 아니다.
예전이라면 남편이 인근 연구단지에서 일했기에 이곳에도 살아볼만 하다만 이제는 시내권에서 일하는 내 근무지 인근  ktx. 지하철. 트램 등 최소 더블~트리플  정도의 역세권 번화가 위주로 찾아보려 한다.)



저 고깃집은 이른 저녁식사로 예약하고 찾아간 집이다.
낮엔?  고양이들 모두 잡아다가 발톱깎이고 목욕시켰다
내일은 방마다 이불.베개들을 싹 가져다 빨아둘 계획

수리요청한 에어컨 기사님도 내일 오실 거라고 했고 치과 스케일링 예약도 기다린다.

한가한 듯.. 야금야금 매일 뭔가 바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이런 날도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