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미술관-오랫만에 줄치며 공부하며 읽는 책 본문

독서목록

불편한 미술관-오랫만에 줄치며 공부하며 읽는 책

매일 걷습니다 2018. 4. 7. 15:25

 

 

 

 

특이하게 미술과 인권이야기를 결합하였고

그래서인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하였고 창비에서 출판했다. 두껍지도 크지도 않은 책인데 심지어 책 값은 꽤 비싸다.

 

주말 아들은 셤공부하고 에미는 간단히 집안일을 한 후....별 기대없이 손에 들었는데 좋은 책일쎄..

 

진중권이 나왔다는(변희재도...ㅎㅎ)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 저자의 쉽고 자상한 설명과 해박한 미술사적 지식에 감탄하며 무릎을 치며 읽게 된다.

아 맞다..그래그래 ... 이 그림 봤어. 그래 이런 이야기도 들은 적 있긴 해..그렇게 전혀 꿰어지지 않은 흩어진 구슬같은 ...조각난 낱낱..정보들을 모아 다시 조립하고 일깨우며 읽는다. 재미지다. 참 재미지다.

 

르네상스시대 자유분방한 나체화 그림(흔히 미술책에 나오는 그런 명화)이 좀 그러하다만... 아들녀석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