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 도서관 대여책

주중에 빌려왔던 책은 벌써 다 읽은 지 오래....

오전 일찍 얼른 서둘러... 오케스트라 연습 가기전.. 얼렁.. 도서관 들러. 책을 몇권더 빌려왔다.  슈군이 오케스트라 연습하는 동안.. 기다리려면.. 책이 필수다...

 

슈군 대여책들..

저학년때까진 동화책.. 이야기책에 열광하더니.. 이제는  과학,수학, 경제 쪽만 빌려오는 슈군.. 그쪽 책들이 주로 만화책이 많아서 그런 걸로.. 추측된다. 학교도서관은 만화책이 대여가 안 되는 데.. 이 곳은 되니.. 더 좋아라...

 엄마가 빌린 책들..

1)엽기고대풍속사.. 우리나라 고조선.. 삼국..시대까지의 고대사.. (현대적 관점에선) 괴상하고. 엽기적인 문화재, 풍속사를 주제별로 잘 풀이해 두어서. 재밌다. 시간 떼우기용으로 그만...소장가치는 글쎄.... 그냥 대여해 보는 정도.

2)불량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차용해 왔음이 99.9%로 추측되는 제목...^^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사회가 생각하고.. 지향해 나갈 점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화두를 던져 준 책.. 좋았다.

3)중국은 미국을 어떻게 이기는가? 중국의 신예..뜨는 경제학자라고 평가받는다는 이에추화가 쓴 책..우리나라에 대표적 중국통이라고 알려졌다는 전병서씨가 옮겼다길래.. 함 읽어보려고 시도중이나.. 영...쩜...글타....

  네이버 투자관련 칼럼에서 우연히 글을 참 재밌게 쓰는데.. 중국 쪽 얘기로만 가면 다소 황당하게 글을 풀어내는 사람이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그 양반이 바로 전병서씨라고.. 꽤 지명도 있는 중국통이라던데... 웅...

  내가 주로 읽어온 책들.. 들어온..공부해온 중국관련 책들은.. 사실..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긴 dog뿔.. 가다가 지가 먼저 자폭(?)할 가능성 대단히 많다고..  그래서 이번엔 중국의 입장을.. 중국을 변호하는 입장의 글을 읽어보고 싶어서. 물론 로저스나 소로스 아저씨 칼럼에도 그런 중국찬양론 많지만. 그 아자씨들이야.. 어디까지나 서구의 관점이고. 동양인.. 중국인의 관점은 어떠한가도 궁금하더라고.. 열심히 끝까지. 어쨌든 읽어볼테다. ....음. 읽어본 소감... 저 이에추화라는 사람은.. 중화사상....소수민족따위는 불끈 짓밟고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는...과거처럼 주변 오랑캐들한테...떠받들어지고.. 착취해야함이 당연한데.. 지금 그걸 못하고 있어서.. 배아파죽겠는....천상천하 유아독존! 한족만이 세상에 존재할만한 가치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이 다분한 중국우파..학자라는 생각이 확~ 든다.. 쒸~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