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북랜드 77주차

담달이면. 작년에 연간대여신청해둔게 만료된다..선생님께 다시 연간신청해달라고 연락드려 놨다.

 대전살때 2년간 보다가. 오창와서... 2009년 2월부터 다시 구독하기 시작한 아이북랜드연간구독하면. 한달대여료+5000원을 빼주니. 연간구독하는 게 더 이익... 물론 책가방마다 어느 주엔 아이가 좋아라 하고. 어느 주는 별로 시큰둥하고 하지만. 그렇게 매주 책가방이 오니. 다른 책보다 아이북랜드 책은 꼭 먼저 늘 읽어야 되는 줄 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문종의 책을 알아서 고려해 넣어주니. 머리아프게 도서실에서 책 고를 시간없는 사람들에겐 딱이다. 근무지를 옮기고 나선.. 아직 이곳 도서실엔 발을 들여 보지도 못했다. 앞건물이긴 하나.. 같은 층이고 중간 통로가 있어서.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들를 수 있는데.. 아직 내 맘의 여유가 부족하다. 담달부터 아들넘 손잡고 열심히 들러 봐야지..

 

이번주 한글대여책 4권 ~ 이중엔 삐쥬리아 공주를 젤 좋아라 한다. 슈 저처럼 잘 삐치는 아이에 대한 책이라 그렇단다.

슈군 쉽게 화를 내진 않지만. 섬세한 성격 탓에 곧잘 속으로 삐지거나 눈물을 보인다. 그러다 어느새 슬그머니 혼자 노여움을 풀고 잘 논다.

  이번주 교내영어대회  노래 준비하면서도 엄마랑 사이가 나빠지고...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컸지만. 그 당시엔 표현하지 않는다. 맘에 새겨두었다가.. 그 다음날.. 엄마가 날 좀이해를 해 달란다. 그러곤..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그때서야.. 으아앙~~운다.  그러곤 그 다음날 엄마를 용서해 주기로 했단다.. 그리곤 엄마에게...프리허그 작렬.....웅..... 징그러...이넘아.

 

 영어학원 대여책... 5권 중 2권만... 이넘이 다 읽지도 못함서.. 의욕만 앞서 5권이나 빌려왔다. 이중 세권정도만 읽었다.

 작년에 정기구독했던 과학쟁이..책장 한켠에 잘 모아두었더니...작년 7월호를.. 갑자기 꺼내서 열심히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