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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8.금 성인mmr 접종

매일 걷습니다 2022. 4. 8. 16:43

우리집 두 부부는 모두 어려서 수두. 홍역 앓은 적도 없고, 그렇다고 접종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서 노년 세대가 되기 전 대비차원에서 미리 맞아둠.

○1인당 3만원

○성인 1회 접종

○홍역/볼거리/풍진 mmr
○동네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

 

☞주사량이 상당히 많아 작은 소아과 유아바늘로 맞아도 상당히 뻐근하고 아프다.

(순식간에 주입되고 마는 소량의 코로나 또는 독감접종과는 다른 느낌이다. "오~~이 주사 제법 묵직한데..." 느낌이 바로 온다. 지난 달 추가 접종 받은 파생풍 td와는 달리 생백신이기도 하고)

 

같은 예방접종이라도

우리나라는 영유아~성장기 아이들은 국가부터(안아키가 아닌 이상) 부모들까지 확실히 챙겨 맞추게 강조하지만, 성인에겐 많이 소홀하다.

필요하다는 걸 안다해도 노년세대 폐구군 정도 외엔 접종비 지원이 안 되고 몇가지 챙겨맞다보면 수십만원씩 되기도 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우니 굳이 뭘~ 하는 분위기.

심지어 어른이 이런 거 맞으러 가면 의사선생님들도 어른이 이 접종 왜 맞냐며 신기해하며 되묻기도 한다. 

 

☞그러나 감염전 사전 예방에 집중하는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전공 의사들 견해는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성인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강조한다. 

 

☞질병에 직접 감염되어 심각하게 앓은 후 얻는 자연면역은 매우 강력하여 지속 기간이 평생인 경우도 많지만, 예방접종으로 얻는 면역도 자연면역에 비해 확실히 약하고 지속기간도 짧아 의외로 성인기에 면역 수치가 낮아져 아예 항체 없음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인이 본인이 이런 상태인지도 모른다. 일반 의사들조차 그냥 어린 시절 예방접종 해서 면역형성됐으면 된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의사라도  감염/예방의학 관련 전공의들은 나이들어가면서 성인 홍역, 파상풍 ,일본 뇌염 등은 예방접종만으로 거의 완벽하게 예방가능한 치명적 감염병이므로 할 수 있다면 청년기. 노년기에 한번씩 다시 챙겨 맞으라 권한다. 

 

그래서 중장년기인 우리 부부도 노년기가 되기 전 미리 챙겨 맞았고, 이제 어린 시절 예방 접종 시기 이후 10~15년이상 흐른 초기 청년기에 접어든 아이에게도 같이 챙겨 맞추려고 함.

 

녀석의 중장년기엔 제 스스로 알아서 할테고...

(예방접종, 예방의학에 누구보다 철저한 제 부모 밑에 나고 자라  잔병치레, 독감, 각종 전염병 거치지 않고  무사히 건강하게 성장했고, 이제는 인수공통감염병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공자인데... 그 정돈 알아서 하겠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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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이제 성인을 위협하다! -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35637&cid=51616&categoryId=67171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 세대는 홍역/수두에 대해 다들 어린 시절 앓아서 강력한 자연면역을 확보하고 있고 아예 젊은 20대 중반~영유아들도 2회 백신 접종을 받아서 면역 확보된 상태다.

문제는 어린 시절 1회 접종만 받았다는 1990년후 초중반 출생자~아예 접종 대상에서 누락된 시대인 중장년 세대들이 뜻밖에 홍역 면역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젊은 세대들을 무작위로 조사해보면 조사대상 표본의 거의 30~ 50% 가까이가 어려서부터 아예 홍역 자체를 앓은 적도 없으니 자연면역도. 백신 접종 면역도 모두 없는 상황. 아예 접종이력이 없는 중장년세대는 더 했음 더 했지...뭐가 다를까 싶음. 

나와 남편이 바로 그런 세대.

둘다 도시 태생이고 도시에서만 자랐지만 접종이력도 없고, 어려서 홍역. 수두 모두 앓은 적 없음.

홍역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풍토병이라지만, 문제는 우리나라가 더이상 홍역에 안전한 국가가 아니라는 점. 우리나라도 지역적으로 수시로 산발적 유행이 되고 있다. 

그나마 예방접종비율이 높아 전국적 유행은 되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 유행으로 그친다고 했다.
(결핵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젊고 마르고 주거 환경 나쁜 젊은 층들 무작위로 데려다 x-ray 사진 찍어보면 그 중 생각보다 많은 수가 보균자라고 할 정도. 정부도 결핵에 대해선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 새롭게 번지는 홍역은 ....

주로 외국에서 묻어오는 질병이라고 했다. 주로 홍역이 여전히 발병하는 해외 국가 여행자 또는 외국서 들어오는 제대로 면역확보, 백신접종 받지 않은 외국인. 외노자들로부터 그들 거주지 중심으로 번지는데 이들을 처음 진료하는 의료진. 특히 젊은 30대 의료진들이 감염되어 크게 고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단다.

지금 애매한 나이대의 중장년들도 경기도 안산 등 외노자 거주지 중심으로 뜻밖에 홍역 감염으로 노년기에 폐렴앓듯 엄청 고생하는 이들이 있으니 늙어가며 패혈등 일으키는 파상풍 조심해야 하듯 홍역도 역시 조심해야 한다고.

성인 홍역은 절대 우습게 볼 병이 아니라고 했다. 생각보다 걸리면 사망율이 높다고 함. 10~15%까지도 통계가 나온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접종완료.
성인이라 1회만 접종. 만약 홍역 유행국가 여행 예정이라면 4주 뒤 1회더 접종해야 한다고 했다.

아들은 유아시절 접종기록이 있어서 추가접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난 녀석을 꼭 추가 접종 시킬 계획이지.  추가접종한다고 이상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특히 외국 학교로 유학을 갈 경우 반드시 홍역 항체가 있는 지 증명서를 떼가야 하는데, 이 때 항체가 없어서 4주 간격 2회 접종 하는 일정 맞추느라 출국 일정에 애 먹는 이들이 제법 많다고 함. 그만큼 어려서 접종했어도 의외로 항체 수치가 낮아져 항체 없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다가오는 겨울엔 td. 일본뇌염 이모젭 추가접종도 시킬 거고)

중간 고사 이후 집에 내려 오면  성인mmr 추가접종도 하고, 지난 겨울 3회 추가 접종했던 B형간염항체가 잘 형성되었나 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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