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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Td접종. 2022.2.28.(엄마.아빠만)

매일 걷습니다 2022. 2. 28. 11:26

2022.2.28.월 엄마. 아빠만 접종.
디프테리아. 파상풍 예방 성인Td 추가접종 완료.

집 근처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
비용 1인 5만원. 합 10만원
(보건소나 의료원에 가면 훨씬 저렴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 때문에 두 곳 모두 일반진료나 예방접종이 어려우니, 비싸도 집근처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접종)

☞아들은 2013년에 접종해서 만 10년 이후인 내년 2023년 여름 접종 예정.
파상풍 주사는 의사들이 10년마다 재접종해야 하는 주사로 강조하는 주사이기도 하고 전공 특성상 늘 동물 관련하여 살아있는 생쥐부터 소,돼지,개 등까지 다양한 실험/실습과 해부학 수업을 들어야 하는 아이라  자칫 잘못하면 물리거나 다칠 수 있어서 꼭 챙겨 맞아야 하는 접종이다.

엄마. 아빤 예전 2010년에 Tdap접종했고, 만 12년된 올해는 Td 재접종

우리 나라는 어린이 예방접종은 매우 잘 하는 국가지만, 그에 비해 성인 예방접종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성인기에 들어서면 말 그대로 '각자도생' 알아서 챙겨맞아야 함.

그러나 대부분의 성인들은 이런 성인 예방접종을 하러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성인예방접종을 하러 갈 때마다  모든 의사샘들께서 하나같이 신기해하거나 칭찬하심. (내 입장에선 그게 더 신기함.)
아주 좋은 접종을 하는 거다. 잘 챙기신 거다. 이런 주사가 있는 건 어떻게 알고 맞으러 왔냐 등. 칭찬의 유형도 다양하다. 

각종 예방접종 약제를 가장 잘 갖추고 있는 곳은 소아청소년과와 지역 의료원이라 주로 집근처 소아청소년과에 성인진료 받을 수 있나 문의 후 진료받고 접종받는다.

다음 번 성인예방접종은 성인mmr을 할 계획.

나와 남편은 어려서 홍역. 수두를 앓은 적 없고 접종기록도 없다.

젊은 세대 중에도 2001년생부터는 1.2차 의무 접종이지만 그 이전 1965~2000년대에 포함되는 연령들은  홍역을 앓은 적 없거나, 또는 1차만 받거나 아예 접종받은 적 없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어린 시절 앓은 적 없어 자연면역도 획득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말이다.
우리 나라는 홍역이 유행하지 않는 국가이지만, 요새는 해외에서 출국하지 않더라도 홍역이 여전히 유행하는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매년 수백명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애석하게도 홍역환자를 일선에서 가장 먼저 만나기 마련인 젊은 의료진들 감염도 많다고 들었다.

이것도 역시 대상포진이나 A형 간염처럼 아이보다 성인이 앓을 때 좀더 심각하게 앓는 다는 평.

아들은 1,2차 mmr접종을 모두 마쳤고, 우리 부부는 mmr접종기록이 없기에 맞기로 했다. 

나는 어려서 홍역도 수두도 앓은 적은 없는 데, 이게 내가 예방접종을 받아서 그런 건지 그냥 운 좋게 안 걸린 건지를 모르겠는 상태고 남편은 확실히 맞은 적 없다. 

아무튼 올 봄엔 mmr을 받을 계획, 다이어리에 별표 달아 기록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