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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고양이

매일 걷습니다 2018. 11. 3. 09:50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채식주의자... 나에겐 이해가 잘 안됨.

쉽게 후다닥 읽히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다 되는 건 아님.. 뭐래? 왜이래? 라는 느낌 많이 들었음.

 

글의 구성이나 짜임이 탄탄하다는 느낌은 받음. 내용은 상당히 폭력적임. 소년이 온다도 그렇더니....


무엇보다 이 책은 청소년용은 절대 아님.   나에겐 정교하게 잘 짠 구성이네. 작가가 영리한가보다라는 느낌.  딱 그정도




 무릎냥이 토토로

 


아침부터 토토로는 거실 테이블에 올라갔다 혼자  갑자기 바닥으로 쿵 떨어짐.

아직도 션찮음. 약을 먹는 주기를 늘려가기 시작.

 

평생 좀 션찮은 상태로 살아갈 듯 하지만 뭐 어떠랴.

집에서 편히 주는 밥 먹고. 뜨순 이불에서 뒹굴고. 공. 쥐돌이 몰고 다니며 내일의 삶을 걱정할 일 없이 귀여움 받고 사는 괭이인데..(그 부실한 몸으로 고꾸라지면서도 단풍씨다리 여기저기 관절마다 꼭꼭 물어주며 밥을 뺏어먹고. 침대에 먼저 자리잡아 누운 단풍씨를 몰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하루 2번에서 하루 1번. 다음주부터는 간장보호약을 추가하여 이틀에 한번

 

약을 먹어서인지 식욕폭발..토실토실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