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氏와 토토로
그..그..그거....... 내 물인데..ㅜ..ㅜ
매일 걷습니다
2017. 6. 15. 20:45
션한 물 한껏 마시고. 배 드러내고. 누운 토토로씨...
비타민 먹어볼까하고 따라둔 루이보스티...한잔.
이미 늦었다... 앞발을 살살 담궈서 온도체크 하더니...
시원하게 드시네.
너 지금껏 그래왔구나...ㅜ..ㅜ
어쩌나 지켜봤더니 아예 자리잡고 편히 앉아 촵촵촵~~~션하게.....ㅜ..ㅜ
큰 고양이 단풍씨는 한 집에 5년째 살아도 단 한번도 사람음식이나 물잔에 입대고 발댄적 없건만......너란 고양이는 왜?????
수의사샘님왈...토토로 넌 엄청 클 거라고....순둥이 단풍씨는 우짜냐..
자식도 아롱이다롱이라더니. 고양이들도 하나같이 성격이 다르다.